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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사장 조환익 내정

공무원 출신 불구 혁신성 갖춰… 침체 분위기 한전에 새바람 기대


한국전력 신임 사장에 조환익(62ㆍ사진) 전 KOTRA 사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26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조 전 KOTRA 사장을 차기 한전 사장 후보로 낙점했다. 이번 차기 한전 사장을 놓고는 조 전 사장과 문호(60) 전 한전 부사장이 경합을 벌였다.

정부는 전임 사장이 정부와 마찰을 빚었고 한전에 조직쇄신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관료 출신인 조 전 사장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차관을 지냈다. 공직을 떠난 후에는 한국수출보험공사(현 무역보험공사) 사장과 KOTRA 사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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