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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한솔·대림그룹/하반기 취업정보

◎채용인원중 20% 대졸여성 충원/사회봉사 경력 중시 210명 선발두산그룹(회장 박용오)은 올 하반기 2백10명을 모집한다. 작년보다 30명 늘어났다. 계열사별로 서류접수를 시작한 뒤 서류심사(10월말), 1차 계열사별 면접(11월10일), 2차 그룹면접을 실시한다. 필기시험이 없는 대신 면접이 상당히 중요하다. 실무부서장·중역·사장 등이 면접하는 1차면접은 두산상사·OB맥주·두산씨그램 등이 5∼10명 정도의 집단토론 면접을 하고, 광고회사인 오리콤은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한다. 평가항목은 표현력·적극성·판단력등이다. 2차면접은 개별면접으로 그룹회장과 2∼3명의 사장단이 참석한다. 전공과 관련한 시사사항, 직장인으로서의 가치관, 사회봉사경력, 인성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다. 응시자격은 6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 98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로 제한된다. 채용인원의 20%는 여성 대졸자로 충원된다. 두산은 대졸사원중 20%가 여성으로 채워질 때까지 이 제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런 인재 원한다(김희정 인력개발팀 이사)=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인재들을 찾고 있다. 첫째 맡은 분야에서 「내가 최고다」는 자세와 긍지를 갖고 자신있게 생활하는 전문가적 자세를 가진 사람이다. 둘째 매사에 도전의식을 갖고 어떤 일이든지 적극적으로 해내려는 의지의 사람이다. 셋째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 사람이다. ▲21C 경영전략=지난해 창업 1백주년을 맞은 두산은 21세기 그룹비전을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초일류기업」으로 설정했다. 특히 그룹내 각 사업을 정보유통·생활문화·기술소재등 3개 사업군으로 분류, 식음료중심에서 각 사업군별로 균형적인 성장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통 1백년, 도전 1백년이라는 기치 아래 과거 「자아실현·기업성장·사회봉사」라는 추상적 경영이념을 「고객·품질·혁신·인재」를 중시하는 현실적인 경영이념으로 바꿨다. ▲회장경영론=박용오회장은 창업 2세기를 개척하기 위한 도전경영을 펼치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다른 기업보다 한발 앞서 사업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능력위주의 인사를 펴고 있고 전문경영인 양성과 책임경영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홍준석 기자> ◎급여·복지제도 ▲대졸초임 연봉1천9백15만원 ▲승진연한 능력주의 인사에 따른 승진연한 철폐및 발탁승진 적극 실시 ▲복리후생 및 교육제도 그룹단위 신용협동조합(신용 구판업무 경조금 지급), 학자금 지원, 주택자금 융자, 리프레시 휴가제도, 토요격주 휴무, 유럽배낭여행, 미국 ELS연수, 일본연수, 미니MBA, 신입사원교육, 정보기술교육 □대림그룹 ◎면접중시 계열사별 190명 채용/조직친화·미래지향 사고 비중 대림그룹(회장 김병진·사진)은 계열사별로 채용하며 총1백90명을 뽑을 예정이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면접으로 구분되며 필기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응시자격은 70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졸업예정자및 졸업자다. 대림은 전통적으로 면접을 중시하고 있으며 면접시 조직친화력, 미래지향성, 창의력, 성장잠재력등 내적인 면을 주로 본다. 10월17일까지 서류를 접수해 11월 중순 면접을 할 예정이다. ▲이런 인재 원한다(대림산업 인사담당 김풍련전무)=대림은 창조적 도전정신과 바른 가치관, 조직적응력을 갖춘 젊은 인재를 원한다. 또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함께 일하고 싶은 인재이어야 한다. 대림은 신바람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양보하고 인내하는 자세를 겸비하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기업이 원하는 역할에 자신을 맞출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대림은 최첨단의 신기술 개발과 다각적인 채널을 통한 정보수집, 끊임없는 자실향상과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 ▲21C 경영전략=대림의 주력은 건설과 석유화학이다. 때문에 대림의 21세기 청사진은 이들 두 주력사업을 주축으로 하고 신규부문으로 정보통신, 무역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 이를 통해 대림은 다가오는 21세기 세계적인 건설·석유화학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를위해 대림은 최근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설과 엔지니어링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턴키방식의 건설프로젝트에서는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회장경영론=공개경영과 자율경영이다. 공개경영이란 일체의 형식을 배제하고 임직원 상하간, 조직간, 부문간 허심탄회한 대화와 단절없는 정보흐름을 통해 공개리에 회사를 운영하는 것. 또 자율경영은 자기 책임이 경영으로 그룹 각사의 권한과 자율적인 판단을 존중하는 경영이다. 김회장은 「인간중심의 경영」이란 창업정신을 이어 받아 「모든 사원을 인재로 육성한다」는 경영철학을 성실하게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민병호 기자> ◎급여·복지제도 ▲대졸초임 96만원(상여금 7백50%·대림산업기준) ▲승진연한 사원(4년)→대리(4년)→과장(4년)→차장(5년)→부장(5년) ▲복리후생 및 교육제도 토요격주휴무, 대학까지 자녀학자금지원 전세자금융자, 사원주택조합, 무료급식, 교통비지급, 해외테마여행. □한솔 ◎대학 3학년생 뽑아 훈련후 채용/일반공채는 토익등 평가 100명 한솔그룹(이인희 고문)의 채용은 일반공채와 서바이버채용등 두가지다. 일반공채는 타그룹처럼 대졸예정자나 졸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서바이버는 대학 3학년생을 미리 뽑아 해외어학연수·컴퓨터 등의 교육을 시킨 뒤 졸업후 정식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올 하반기에는 공채로 인문계 50명·이공계 50명 등 모두 1백명을 뽑는다. 한솔PCS 및 한솔CSN 등 정보통신 및 유통분야 계열사는 최근 자체적으로 경력사원들을 모집하고 있어 이번 공채 사원들은 주로 주력사인 제지를 비롯해 건설·금융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11월초에 채용하며 서류, 적성검사 및 토익, 1차 사장단 면접, 2차 프리젠테이션 면접, 신체검사순으로 전형한다. 1차 사장단 면접은 4인1조로 구성된 응시자를 6명의 면접관이 20분동안 태도·성품·자질·직업관 등을 평가한다. 과·부장단의 2차면접은 자기 프리젠테이션 시간으로 4명의 면접관과 응시자가 30분간 질의응답을 벌인다. 논리성·발표력 등을 점검한다. ▲이런 인재 원한다(고명호 인재개발센터 이사)=한솔의 경영이념은 「한솔은 사람이다」라고 정할 정도로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따라서 첫째 고객과 호흡하는 한솔인. 갈수록 다양화 전문화되어가는 고객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요구를 기업경영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둘째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국제인. 세계최고의 상품과 최우량기업에 도전할 수 있는 외국어실력과 국제적 안목, 폭넓은 문화적 소양등이 필요하다. 셋째 창조성이 풍부한 전문인. 각자의 능력과 아이디어는 회사와 개인 번영에 필수적이다. 넷째 팀웍을 발휘하는 조직인. ▲21C 경영전략=작년말 매출액 2조8천억원, 자산 4조3천4백억원으로 재계랭킹 16위. 현재 제지를 중심으로 하는 제조군, PCS등의 정보통신군, 금융군, 무역 기타 서비스군 등 크게 네가지 부문에 진출하고 있다. 어느 부문 하나 뒤떨어지는 것 없지만 최근엔 금융과 유통, 정보통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인희 고문경영론=한솔그룹은 30대 그룹중 유일하게 회장이 없다. 대신 총수격인 오너 이인희 고문이 기업인수합병·인사등 중요한 경영에 관여하고 있으며 경영은 구형우 한솔제지 사장을 비롯한 전문경영인이 맡고 있다. 자율경영을 중시하는 이고문은 경영간섭보다는 복리후생제 등 노사화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한솔의 복리후생제도는 30대 그룹중 최상급 수준이다.<홍준석 기자> ◎급여·복지제도 ▲대졸초임 2천78만원(상여금 8백%포함) ▲승진연한 사원(2.5년)→주임(2.5년)→대리(3년)→과장(6년)→차장(3년)→부장 ▲복리후생 및 교육제도 격주 5일 근무제, 주택자금지원 3천만원(2천만원 무이자), 한솔복지연금제도(월급여의 11%/8% 회사부담), 의료비지원(본인 전액, 가족 50%), 자녀학자금 지원(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실비전액), 자기계발지원(학원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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