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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달호 국민은행장 사의 표명

宋행장은 지난 98년 2월 취임해 임기가 1년 남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에 사퇴하기로 했다고 국민은행측은 밝혔다. 宋행장은 지난해 8월부터 건강에 이상이 있어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행장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25일 이사회를 열어 다음달 18일께 있을 주주총회 때까지 행장 업무를 대행할 행장대행을 선임할 계획이다. 행장대행은 은행 규칙에 따라 가장 먼저 임원으로 선임된 안경상(安競相) 상무가 맡을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초 행장추천위원회를 열어 후임 행장을 추천한다. 후임 행장으로는 김상훈(金商勳)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김연기(金年棋) 국민은행 상무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宋행장은 내부인사가 행장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석기자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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