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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강판제품 가격 인상

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오는 6일부터 냉연강판과 전기강판의 가격을 각각 5.4% 인상하고 아연도강판 및 전기아연도강판은 9%씩 올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이에따라 현재 톤당 38만8천원인 냉연강판은 40만9천원으로, 아연도전기강판은 44만9천원에서 48만9천5백원으로 오른 가격에 거래된다. 포철은 세계 철강시황 호조에 따라 국제가격이 크게 올랐으나 포철 제품의 가격은 여전히 저가구조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냉연업체들이 지난달 제품가격을 인상, 수요업체들이 포철로 몰려들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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