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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저평가 매력 부각

휴맥스가 안정적인 실적, 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셋톱박스산업의 구조 조정을 고려할 때 주가 수준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우증권은 15일 “휴맥스의 2010년 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과 PER(주가이익비율)은 각각 0.8배, 8.5배에 불과하다”라며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휴맥스의 PBR과 PER 평균이 각각 2.0배, 30.7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 평가 영역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휴맥스의 낮은 주가수준이 부각되는 것은 올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휴맥스는 2009년 브랜드 TV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 말 TV사업의 완전 철수 및 HD 제품 비중 확대로 8%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셋톱박스 수요 증가, 일부 셋톱박스 업체들의 사업 포기도 휴맥스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0%, 35.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 증가와 제품구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1.4%p 증가한 8.2%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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