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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M&A 활성화 방안 어떤 내용 담을까

이번주에는 우크라이나와 중국 양회 등 대외에서 불확실성을 촉발하는 요인들이 많은 반면, 국내에서는 큰 사안이 많지 않다.

우선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에 금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4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한다. 업무설명회는 금감원이 업권별 감독, 검사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5일엔 금융소비자보호와 IT감독, 6일엔 은행과 보험, 7일엔 금융투자와 중소서민 분야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오는 4일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내놓을 계획이다.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1% 오르는데 그쳐 15개월째 1% 안팎의 낮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에 따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와 비교해 1%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만약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면 세수 부족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물가 흐름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2월 소비자물가는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달 보다 소폭 오를 것이란 예상이 많다.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는 적어도 1·4분기까지는 물가가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5일 '2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지난 1월 외환보유액은 3,483억9,000만달러로 전달 대비 19억3,000만달러 늘어 7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2월 외환보유액 역시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로화 강세 등에 따른 결과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올 들어 10번째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M&A 활성화 방안이 논의된다. M&A를 활성화해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의욕을 고취하겠다는 것이다. M&A 투자에 대한 각종 세제혜택과 더불어 사모펀드(PEF)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월간 경제동향을 공개한다. KDI는 전달 경제동향에서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이에 따른 신흥시장의 금융위기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 경제 전반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태국·우크라이나 등을 중심으로 정정 불안이 확산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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