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지난해 4ㆍ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581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사의 추정치인 매출액 7,244억원, 영업이익 717억원을 각각 9.1%, 3.5% 하회한 수치이다. 지난 해 연간 매출액은 2조 2,418억원, 영업이익은 2,007억원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낮은 서비스 부문(2,996억원, 당사 추정 3,780억원)의 매출액 둔화로 4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다소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올해 실적은 점차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이는 국내 사업의 경우 국내 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대기업의 설비투자 증대, 자회사인 SK엔카의 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새로운 성장 동력인 해외 사업은 지난해 지연됐던 중동 부문 수주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북미 사업자와의 연계를 통한 모바일결제(M-Commerce) 솔루션 공급이 기대된다,
지난해 경기둔화, 정부의 대기업 계열 정보기술(IT)서비스 회사 공공부문 수주 제한과 대주주의 재판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SK C&C의 실적은 견조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한다.
오는 2015년까지 SK C&C의 해외매출 비중 타겟은 25%로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공급자라는 동사의 비전을 감안할 때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인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다. SK C&C에 대한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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