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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구조조정후 GM매각"
입력2001-02-14 00:00:00
수정
2001.02.14 00:00:00
"대우차 구조조정후 GM매각"
민주당 대우차정상화대책위 결론
민주당 대우자동차정상화대책위원회(위원장 장영달.張永達)는 대우자동차의 신속한 인적 구조조정을 거쳐 미 제너럴 모터스(GM)측과 매각협상을 벌이는 것이 유일한 정상화 방안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당에 보고했다.
장영달 의원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대책위는 다른 자동차회사에 위탁관리하는 방안을 백방으로 모색했으나, 대우자동차가 정상화하기 위해선 앞으로 1년내에 신차4종을 개발해야 하는데, 그에 필요한 2조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대우자동차가 오는 16일까지 1천400-1천500명을 추가로 구조조정하지 않아 정상화 전망이 불확실할 경우, 법원이 이달말께 회계법인의 보고서를 토대로 파산선고를 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파산선고가 나면 청산절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대우차 부평공장은 가장 크지만 경쟁력이 가장 낮고, 부산 공장도 가동이 어려우며, 군산과 창원공장은 회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법원의 파산선고시 분할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우자동차측은 16일까지 추가 구조조정 대상 인력 1천400-1천500명이 퇴사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해고키로 하고, 이미 노동부에 이를 위한 법적절차를밟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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