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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CEO 릴레이 인터뷰]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 "상반기 중 월세 보증상품 선뵐 것"


김재천(사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6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신년 릴레이 인터뷰에서 "올해 중반 이후 들어서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단기변동금리로 대출 받은 가계가 상당히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면서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에 맞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40조원 규모의 단기 변동금리 모기지를 장기 고정금리로 변환해 해주는 신상품을 3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금공은 그동안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한해 적격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장기고정금리 상품을 판매했다. 이번에 나오는 신상품은 신규 주담대가 아닌 이미 나가 있는 단기·변동금리 주담대를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형식이다.

성장세가 주춤했던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주금공의 올해 주택연금 목표 실적은 6,500건 달성이다. 이를 위해 민간(신한은행)과 연계한 주택연금 상품을 이번주 중 출시한다. 신한크레바스 주택연금 가입 고객이 60세에 도달하면 공사의 주택연금으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상품이다.

김 사장은 "올해도 주택연금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신상품을 도입하고 국민들에게 홍보를 많이 강화해서 주택연금이 다시 한 번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월세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는 주택시장의 흐름에 맞춰 주금공이 기출시한 전세보증을 대신하는 월세보증 상품도 구상 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월세 가구의 비중은 55%로 2년 전 대비 4.5%포인트 상승해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 사장은 "당장 이달 중으로 월세 보증 상품을 출시해 거주안정에 기여할 생각"이라면서 "상반기 중에 또 다른 방식의 상품을 설계해 월세민들을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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