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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10개국 유통업체/중 공동진출 모색/소매연합 계획마련 착수
입력1997-04-29 00:00:00
수정
1997.04.29 00:00:00
아시아 유통업체들이 공동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8일 한화유통(대표 최상순)에 따르면 한국의 한화유통 등 아시아 10개국 주요 유통업체들이 결성한 법인 아시아소매업체연합(ARAN:Asia Retailers Association Networks & Co. Ltd)은 최근 국내에서 모임을 갖고 중국시장에 공동진출하는 방안을 집중 토의했다.회원사들은 각국에서 제출한 중국관련자료를 검토한 후 중국시장진출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화유통 관계자는 『회원사 일부 업체에서 중국에 진출, 영업을 하고 있어 이를통해 합류하는 방식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기는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91년 결성된 아시아소매업체연합에는 한국의 한화유통외에 일본의 세이유, 홍콩의 윙, 대만의 팬베스트, 인도네시아의 파사라야백화점, 필리핀의 슈마트, 말레이시아의 라이온그룹, 태국의 CP그룹 등 아시아 10개국 유통업체들이 가입해 지금까지 공동구판사업을 비롯 컴퓨터시스템 공동개발, 정보교환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특히 각국에서 개발한 상품을 회원사 공동으로 구매 각국에 판매하는 공동구판사업은 큰 성공을 거둬 현재 취급품목만 2백80여개에 이르고 있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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