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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의 창고형 회원제 대형마트인 ‘빅마켓’이 2호 매장을 연다.
롯데마트는 13일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2호점인 신영통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 1호점인 빅마켓 금천점을 개장한 지 3개월 만이다.
화성·수원 상권에 처음 들어서는 회원제 대형마트인 신영통점은 총 면적 9,310㎡, 지상 5층 규모로 기존 롯데마트 화성점을 리뉴얼한 것이다.
1층에는 식품 및 생활용품 매장이, 2층에는 가전 및 패션·의류 매장이 자리하며 3~5층은 임대 편의시설과 50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치과, 약국, 피부관리실, 동물병원, 세탁소, 미용실, 경정비 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신영통점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대표상품으로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인 ‘다비도프 커피(200g)’를 시중가보다 30% 이상 싼 가격에 선보이고, 마스카라의 대명사로 꼽히는 ‘랑콤 버츄어스 마스카라’를 다른 매장의 가격보다 15%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상품 구성도 강화한 다. 롯데마트의 한 관계자는 “병행수입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춘 유명 브랜드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2호점 오픈에 맞춰 빅마켓 회원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합친 ‘빅마켓·롯데카드’도 선보인다.
이 카드로 연간 3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다음해 연회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2호점은 동탄, 수원, 기흥 등 기업체 사업장이 많은 우수한 상권에 위치했다”면서 “국내 최저가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승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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