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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전운 고조로 해운업계 보험료 비상

해운업계가 9ㆍ11테러에 이어 이라크 전쟁 발발 가능성으로 인해 발생한 추가 보험료 부담에 고심하고 있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해운업체들은 2001년 미국 9?1 테러 이후 세계 각 지역의 테러 발생과 중동 등의 전쟁 위험 고조로 세계 곳곳이 전쟁위험지역으로 선포되면서 특별전쟁보험료로 1,500만달러(약 180억원) 정도를 별도 부담했다. 문제는 이라크 전쟁이 발발할 경우 전쟁보험료가 평상시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91년 걸프전 당시 10만톤급 선박이 중동지역을 항해할 때 보험료가 위기감 고조로 초기에 2만5,000달러에서 최고 80만달러까지 급상승했다”면서 “이라크전이 발생할 경우 이와 유사한 엄청난 보험료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진해운 최원표 사장은 “전쟁이 일어나도 눈덩이처럼 불어난 보험료의 추가 부담분을 운임에 반영하기 어려운 상태”라면서 “단기전으로 끝나 부담이 최소화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일부 해운업체들은 보험료 부담을 운임에 이전하기 어려울 경우 채산성 확보차원에서 선박 운항을 포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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