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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텍전자 매출 크게 늘듯

KT에 모니터 등 年 2,448억 공급<br>메리츠證, 목표가 6,500원

유니텍전자가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큰 폭의 매출 신장이 전망된다. 메리츠증권은 5일 “유니텍전자가 전날 KT와 디지털이미지와 전자소매점사업(i-frame)의 전략적 제휴파트너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한달에 204억원, 연간 2,448억원의 대규모 공급계약이어서 앞으로 2년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니텍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이 709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으로 인한 연간 공급 규모는 한해 매출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전자소매점 사업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간단한 PC조작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사업이다. KT는 현재 전자소매점을 전국 500여개의 병원에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산 뷰티?? 요식업소 등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전상용 메리츠증권 애널리트는 “유니텍전자는 i-frame사업과 관련해 42인치 HD급 PDP 모니터(1세트당 157만원)와 미디어셋톱박스 PC시스템(1세트당 47만원)을 매월 1만세트씩 KT에 공급할 예정이어서 중견기업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계약에 따른 매출성장세를 보수적으로 반영해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56.8%, 378% 늘어난 1,112억원, 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메리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가를 6,500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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