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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디지텍 '삼성전자 中 진출' 수혜

신고가 경신


에이스디지텍이 삼성전자의 중국 진출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스디지텍은 전일 대비 2.58% 오른 1만8,05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중국 진출에 따라 편광필름 생산업체인 에이스디지텍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이승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ㆍLG디스플레이 등이 중국에 진출하면 단순 소모성 원자재는 중국 업체를 통해 조달할 수 있으나 편광필름 등 핵심원자재는 앞으로도 계속 국내 업체에서 공급 받아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또 윤혁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이스디지텍은 지난 2007년 제일모직에 인수되면서 삼성전자 계열로 편입된 후 폭발적인 매출 성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오는 2010년 말에는 삼성전자 내 공급 점유율이 33%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는 에이스디지텍처럼 액정표시장치(LCD) 공정에 필요한 핵심원자재를 담당하는 테크노세미켐(6.93%)과 네패스(4.17%)도 상승세를 보였다. 테크노세미켐은 LCD 공정에 필요한 식각액을, 네패스는 현상액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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