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20일 정기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서정진 회장 대신 기우성·김형기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서 회장은 앞으로 셀트리온 이사회 회장으로서 중장기전략 구상·해외 네트워크 강화 등에 나설 방침이다. 서 회장은 지난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할 당시부터 사업이 안정화에 접어드는 시점에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해왔다.
공동대표 체제에서 기 사장은 생산·품질·임상허가 부문을 맡게 될 예정이며, 김 사장은 경영관리·재무·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ㆍ임상허가 부문, 김 사장은 경영관리ㆍ재무ㆍ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셀트리온의 계열사인 헬트리온헬스케어 및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이달 중으로 이사회를 열고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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