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25일 오전 9시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5%(800원)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J CGV의 강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는 한국영화의 잇단 흥행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서정 대표이사가 장내에서 자사 주식을 매수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보인. 서 대표는 지난 20일과 21일에 자사주 4,030주(지분 0.02%)를 매입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표이사가 직접 주식 매수에 나섰고 매입단가(평균 3만9,554원)가 현 주가 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 비춰보면 앞으로의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4ㆍ4분기부터 한국영화가 매 분기마다 흥행작을 내고 있는데 지난해 3ㆍ4분기부터 이런 추세가 고착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올 1ㆍ4분기도 ‘7번 방의 선물’, ‘베를린’ 등 한국영화의 흥행호조에 힘입어 1~2월 전국 관객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