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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공격적 신용대출
입력2005-11-07 16:59:22
수정
2005.11.07 16:59:22
김정곤 기자
최고 원금의 30%까지 6개월간 이자 면제
영국계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신규고객에 대해 대출이자를 6개월간 면제해주는 캠페인으로 신용대출 시장 공략에 나섰다.
HSBC는 연말까지 ‘산타 페스티벌’이라는 신용대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규고객에 한해 대출금의 최고 30%까지 6개월간의 이자를 면제해주며, 기존의 거래 및 대출 실적과 관계 없이 500만원부터 최고 1억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8.65%부터 시작되며 주택을 소유했을 경우에는 0.3%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도 있다. 다만 대출원금이 5,000만원을 넘어설 경우에는 1%의 가산금리가 붙는다.
대출 대상은 25세부터 57세까지의 소득이 있는 직장인 및 전문직 종사자로 5,000만 원 이상의 대출 고객에게는 원금의 30%, 3,000만원 이상은 원금의 20%, 3,000만원 미만은 원금의 10%에 대해 6개월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캠페인 기간 동안 5,000만 원을 신규로 대출 받는 고객의 경우 1,500만원에 대해 6개월 동안 이자를 면제 받게 되는 것이다.
또 고객의 필요와 자금 상황에 따라 대출 기간 동안의 원금 및 이자 상환은 균등 분할, 일시 등 4가지 방법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대출자의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은행 직원이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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