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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친환경 지방사업 단지 조성
입력2000-12-06 00:00:00
수정
2000.12.06 00:00:00
울산에 친환경 지방사업 단지 조성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에 8만여평 규모의 첨단 친환경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6일 울산ㆍ온산국가공단과 4개 농공단지의 잔여부지가 없어 부지난이 심화됨에 따라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일대 8만1,000여평에 모두 190억원을 들여 첨단 친환경 지방산업단지를 오는 2004년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내년에 1억4,000만원을 들여 기본용역에 들어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02년말까지 지방산업단지 지정과 기본 실시설계를 마친 후 2003년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또 민간업체의 대행개발이나 시가 직접 개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으며 평당 34만원선인 평당 조성비를 상회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분양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직접효과를 높이고 석유화학과 자동차, 조선 등 지역 주력 3대업종에 편중된 지역경제를 미래 지향적이고 친환경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컴퓨터와 사무용기기, 전자부품, 영상음악, 통신장비, 의료ㆍ정밀ㆍ광학기기, 시계 제조 등 관련업체 43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울산시관계자는 "북구 중산지방산업단지의 조성시기가 2005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삼동단지 조성이 시급하다"며 "당장의 부지난 해소와 첨단 환경산업 유치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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