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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이틀째 약세

삼성전기(09150)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0일 삼성전기 주가는 잇따른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 분석 속에 전일보다 450원(1.34%) 떨어진 3만3,100원으로 마감, 이틀째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도이치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LED(발광다이오드) 등 핵심사업 부문의 영업이 부진한데다 삼성카드 관련 악재까지 겹쳐 실적악화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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