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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이 인터내셔널 임수정 사장(인터뷰)
입력1997-06-12 00:00:00
수정
1997.06.12 00:00:00
◎“외제안경테 무분별 침투 막겠다”『유럽 등 세계시장에서 호평받는 패션안경테 「코레이」를 국내시장에도 선보여 저가 외제품의 무분별한 침투를 막고 고급패션안경시장을 개척할 계획입니다.』
(주)서전의 수출브랜드인 코레이(Koure)의 국내판매와 토털패션기획을 위해 설립된 코레이 인터내셔널(주) 임수정 사장(31)은 11일 이같이 회사 운영방안을 밝혔다.
『코레이는 전통문양이나 자연 악기 기계 액세서리 등 개성있는 특정컨셉을 안경테에 표현, 이탈리아 등 해외시장에서 디자인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매당 3백달러 이상의 고가에 팔리고 있습니다.』
임사장은 『대리점주들과 공동으로 디자인개발을 수행, 2030대와 전문직 및 패션리드계층이 선호하는 패션모델개발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매당 17만5천원에서 19만5천원선에 공급, 외제가 석권하고 있는 패션안경테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야무지게 말했다.
이와 관련 코레이 인터내셔널은 기존 서전 특약점외에 현재 50개의 별도 대리점망을 구축한데 이어 연말까지 대리점수를 1백개로 늘려 신속하고 정확한 애프터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임사장은 특히 『신제품개발 확대와 함께 내년부터는 액세서리 등 패션아이템도 개발, 토털패션상품업체로 변모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전은 지난해 3백50만달러의 수출실적중 코레이브랜드로 60%를 내보냈으며 올해는 수출규모를 6백만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임사장은 서전 창업주인 육동창 사장의 큰 며느리로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약학박사를 취득한 재원이다.<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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