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스마트폰 덕에 교육시장도 활기

메가스터디, SKT·KT와 제휴 수능 동강 앱 보급<br>EBS, KT와 손잡고 아이폰용 수능 강의 서비스<br>SKT는 강남구청서 운영 인터넷 수능방송 제공


스마트폰 덕분에 온라인 교육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주로 컴퓨터로 이용하던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가 스마트폰으로 옮겨지면서 온라인 교육시장이 후끈 달아 오르고 있는 것. 여러 가지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는가 하면 이동통신사가 교육업체 등과 손잡고 다양한 '동강(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기도 한다. 17일 업계에 따려면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지난 8월부터 SK텔레콤, KT와 제휴해 수능 동영상 강의 애플리케이션을 보급하고 있다. 이 앱을 활용하면 지난해 12월 이후 제작된 2만개 이상의 동영상강의를 등ㆍ하교길에도 시청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 온라인회원으로 등록하고 월 5,000원의 전용 부가서비스에 가입한 다음 이용하면 된다. 메가스터디 앱은 SK텔레콤의 T스토어, KT의 올레마켓,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 시청(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 모두 가능하다. 학습진도 관리 등의 부가메뉴도 마련돼 수험생의 알찬 학습을 관리해 주기도 한다. EBS는 지난 6월부터 KT와 협력해 아이폰용 수능강의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실시간으로 강의를 시청하고 듣고 싶은 강의를 검색해 볼 수도 있다. 또 SK텔레콤은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을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강남구청에서 운영하는 중학교 3학년ㆍ고등학생 대상의 수능 및 내신 교육 전문 인터넷강의 사이트로, 매일 접속자 수가 10만명이 넘는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 방송 회원 누구나 월 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직 10대 스마트폰 이용자는 많지 않은 수준이지만, 앞으로 급속한 보급이 예상되는 만큼 사교육업계에서도 기대가 큰 표정이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앞으로 자체적인 교육용 앱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약 400만명 수준인 스마트폰 가입자는 올 연말에는 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외국어 학습용 앱은 이미 입맛대로 골라 쓸 수 있을 만큼 종류가 다양하다. 단어암기를 위한 '업다운' 앱은 영어 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학습 콘텐츠까지 제공한다. 비즈니스영어, 면접영어 등 특정 이용자들을 겨냥한 앱도 많다. 말하기 공부용 앱도 언어별, 상황별로 출시돼 있다. 한편 어린이용 교육 콘텐츠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두산동아는 지난 11일 어린이들을 위한 전래동화, 영어동화 등이 담긴 안드로이드폰용 교육 앱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하나로 '우렁이각시',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등의 동화를 읽을 수 있다. 영어동화는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며, 한자퍼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