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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책본부 "3명 사망.2명 실종"
입력2004-08-19 16:03:56
수정
2004.08.19 16:03:56
이재민 2천600여명.농경지 6천840㏊ 침수
태풍 '메기'로 전국에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9일 집계했다.
대책본부는 전북 임실군의 이희수(69)씨가 실종된지 하루만에 소하천에서 숨진채로 발견됐으며 전북 순창의 이순례(여.65)씨가 무 씨앗을 구입한 뒤 집 앞 개울을건너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남 화순군 임옥택(47)씨는 귀가 중 하천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나주시 임채오(74)씨와 화순군 정차일(42)씨도 실종돼 수색에 나서는 한편 이번태풍 때문인지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이재민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전남 장흥군 유치면 반월리 324명, 화순시 도곡면555명, 광주시 북구 망월동 1천071명, 나주시 만봉천, 금천천 주민 346명, 목포시죽교동, 대성동 131명 등 모두 1천264가구, 2천674명으로 집계됐다.
주택도 102채가 파손되고 1천467채가 침수됐으며 농경지는 전남을 중심으로 6천840ha가 물에 잠겼다.
시설물은 광주 북구 건국동 지방도 등 도로 3개소 285m, 교량 3개소 120m가 유실됐고 소하천 27개소 2천854m가 훼손됐으며 광주 북구 운암동 중앙중학교 체육관이붕괴됐다.
광주,여수,진주,김해,울산,포항,제주,대구,목포 등 9개 공항에서 항공기 106편이 결항됐고 완도 목포 통영에서 연안여객선 77개 항로 109척이 통제됐다.
열차는 8곳의 선로가 침수되거나 노반이 유실됐으나 모두 복구되고 경전선과 전라선 7곳에서 서행하고 있다.
도로는 전남 광산 송정동 지하차도, 장성 야은3거리~고속도 굴다리, 나주 산포면 내기리~산호면 택시부 구간, 영암 풀치터널 국도, 강원 삼척~정선간 국도 35호선,전남 해남 옥천면 이일~맹진, 화순 능주~춘양간 국도 등 9곳이 통제중이다.
권욱 소방방재청장은 "'재산피해는 있어도 인명피해는 최소화한다'는 목표 아래대피명령, 통행제한 등 사전대비 업무를 철저히 한 결과 예상보다는 피해가 적었다"면서 "이번 태풍과 규모가 비슷했던 지난 91년 태풍 글래디스의 경우 10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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