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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그룹 6개계열사 부도유예 2개월 연장

◎상은검토,채권단 25일 방침 결정(주)진로 등 진로그룹 6개 계열사에 대한 부도유예협약적용이 2개월 정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협약적용 만료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로측이 기일연장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고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도 기일연장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진로그룹 기획조정실의 김하규 상무는 주말인 지난19일 상업은행을 방문, 『부동산매각 등 회사의 자구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나 아직 자금사정이 안정권에 들어서지 못했다』며 『협약적용기간을 3개월 더 연장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에대해 상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협약적용기간 연장 여부는 진로그룹 모기업인 (주)진로에 대한 심사 결과를 보고 채권은행들이 협의해 판단할 일』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자력회생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에 대비해 협약기간을 2개월 정도 연장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진로는 협약에 따라 채권 회수가 동결된 가운데 매출이 증가하면서 현금흐름이 호전되고 있으나 협약 적용기간이 끝나면 금융기관들이 일제히 여신 회수에 나서 결국 또 다시 부도위기에 몰릴 것으로 은행들은 판단하고 있다. 한편 채권은행들은 23∼24일 제출될 (주)진로에 대한 경영심사 보고서를 토대로 25일 채권단회의를 열어 6개 진로 계열사들에 대한 처리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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