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빙그레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난 2,488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215억원을 기록해 부진했던 1분기보다는 개선될 전망”이라며 “‘바나나맛 우유’ 판매량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와 빙과 사업부문의 판매량 회복 덕분인데 유제품 시장 경쟁 심화 지속, 수출 부진 등으로 실적이 크게 향상되는 모습은 보이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향상 요인이 더 늘어난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으로 빙그레의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5.3% 늘어난 8,480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5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저효과와 메가브랜드 중심의 판매호조, 제품가격 인상 등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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