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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72ㆍ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CJ그룹 회장)이 24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3연임에 성공, 대한상의 회장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한상의는 다음달 23일 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을 결정하는데 서울상의 회장이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왔다.
서울상의는 24일 정기의원총회를 열어 손 회장을 만장일치로 21대 회장(임기 3년)으로 재선출했다. 이동근 현 상근부회장도 재선임됐다.
손 회장은 이날 선출소감을 통해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로 우리 경제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하루 빨리 활력을 되찾고 기업인의 의욕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상공업계 권익을 대변하고 어려움에 처한 회원기업을 위해 상의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손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경제계를 대표해 정부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서울상의 비상근 부회장에는 강덕수 STX그룹ㆍ박용만 두산ㆍ이승한 홈플러스그룹ㆍ이운형 세아제강 회장과 강호문 삼성전자ㆍ김반석 LG화학ㆍ김억조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19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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