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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3사 부품공동개발 합의

◎2001년까지 트랙션모터·대형인버터 등 핵심장치대우중공업·현대정공·한진중공업 등 전동차 3사는 오는 2001년까지 전동차전장품 등 주요부품을 공동개발, 국산화하기로 했다. 정부가 추진중인 자본재국산화 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 계획은 3사의 최고경영진들이 합의, 앞으로 다른 기업들의 기계류·부품·소재 공동개발 및 상호구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6일 통상산업부 및 업계에 따르면 전동차 3사는 트랙션모터와 대형 인버터를 비롯한 전동차용 핵심추진장치 등을 오는 2001년까지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라 3사는 곧 부품 공동개발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현대중공업등 중전기업체의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그동안 트랙션 모터를 비롯한 전동차 부품은 일본등 주요 선진국만이 생산하고 있는 고도기술 품목이며 국내 제작사들은 일본과 프랑스로부터 이를 전량 수입, 차량제작에 사용하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전동차 3사의 이같은 부품공동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의 기술개발을 중기과제로 선정, 예산을 배정하고, 학계와 연구소의 전문인력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통상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추진장치 계통은 전동차 제조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국내 기업들의 기술기반이 없어 전량을 수입해다 쓰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요부품을 국산화할 경우 전동차의 수출산업화가 가능해 부품공동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동차업계는 『앞으로 건설되는 아시아 횡단철도나 동남아 지역의 예상수요 등을 감안할 때 지금부터 전동차 수출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3사간 기술공동개발과 상호구매를 통해 국내전동차산업의 규모화와 효율화를 이룰 수 있다』며 부품공동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용택·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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