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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고밀도 광케이블 개발
입력1997-03-11 00:00:00
수정
1997.03.11 00:00:00
◎광섬유 1,024개 수용… 기존 제품의 7배/접속능력 8배 「다심 기계식 장치」도하나의 광케이블에 많은 양의 광코어(섬유)를 수용하고 접속시킬 수 있는 첨단제품이 개발됐다.
한국통신은 기존 광케이블의 광섬유 수용량보다 최고 7배까지 많은 광섬유를 넣을 수 있는 「리본형 광케이블」과 광케이블 접속시 최고 8개의 광섬유를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다심 기계식 광접속장치」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2년부터 한국통신 주관으로 대우통신, 대한전선, 삼성전자, LG전선 등 4개사가 참여, 개발한 리본형 광케이블은 국내에서 사용되는 루즈 튜브형 광케이블의 광섬유 수용량인 1백44개보다 케이블당 7배 가량이 많은 1천24개의 광섬유를 수용할수 있어 기존의 통신관로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다심 기계식 광접속장치는 기존 제품이 한개의 광섬유만 접속할 수 있는데비해 최고 8개의 광섬유를 동시에 접속, 접속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있다. 한국통신은 12일 하오 대전 선로기술연구소에서 이번에 개발된 제품에 대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며 올해부터 표준화작업에 들어가 내년에 상용화할 계획이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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