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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초여름 날씨 이어져

서울ㆍ경기지역을 비롯한 태백산맥 서쪽지방의 초여름 날씨는 9일까지 이어지다 10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 점차 평년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8일 기상청은 9일 낮 기온이 서울의 경우 26도까지 올라가 평년보다 5도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평년 기온보다 5~7도가량 높은 ‘이상 고온’ 날씨는 인천ㆍ수원 등 수도권과 대전ㆍ광주 등 한반도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지난 7일 이후 계속됐다. 반면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동쪽지역인 강원 영동과 경상북도 지방은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히려 평년보다 7~8도 낮은 기온이 9일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기상청은 10일 비가 온 이후에는 평년기온을 되찾아 낮 최고기온이 20~21도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5월 말까지 맑은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기온(13~20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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