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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텔레콤, 누수 관리시스템 특허 취득

누리텔레콤은 21일 ‘블록 시스템용 수도 미터를 이용한 누수 관리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리텔레콤의 원격검침인프라(AMI) 시스템을 이용한 스마트그리드 관련 특허는 총 34종으로 늘었다.

이 시스템은 수도관을 구역(블록)별로 나눠 각 블록의 수돗물 공급상황을 측정해 시간대별 누수량 파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매달 물 사용량을 정확히 검침해 사용요금에 대한 민원이나 조사원의 검침에서 생길 수 있는 오차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누리텔레콤은 이번 특허 기술을 남아공에서 추진 중인 통합 원격검침인프라(AMI) 시스템 구축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은 “국내 상수도 누수로 인한 손실금액은 한해 6,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번 기술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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