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수도관을 구역(블록)별로 나눠 각 블록의 수돗물 공급상황을 측정해 시간대별 누수량 파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매달 물 사용량을 정확히 검침해 사용요금에 대한 민원이나 조사원의 검침에서 생길 수 있는 오차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누리텔레콤은 이번 특허 기술을 남아공에서 추진 중인 통합 원격검침인프라(AMI) 시스템 구축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은 “국내 상수도 누수로 인한 손실금액은 한해 6,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번 기술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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