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았던 배우 겸 가수 임시완(26·사진)씨가 금융위원회의 핀테크 홍보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가진 제4차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임시완씨를 핀테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임시완씨는 “예전 핸드폰에 카메라가 달리고 MP3가 장착되고 빔-스크린까지 탑재되면서 그 다음은 핀테크로 발전할 것이라는 뉴스를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분야의 홍보대사로 위촉해 주셔서 감격스럽기도 하고 설레고 책임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또 “핀테크가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차세대 분야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핀테크를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핀테크 분야에 최고의 홍보대사를 모시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핀테크가 빠른 시일 내에 (미생에서) 완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홍보활동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금융위원회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들도 핀테크 하면 미생의 장그래처럼 젊은이들이 희망을 생각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핀테크 데모데이에서는 핀테크지원센터와 코트라, 한국특허저오원, 법무법인 태평양이 핀테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크라우드 펀딩과 비대면 실명확인과 관련한 기술 시연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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