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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술값계산은 옛말”/선경사보팀, 직원1백명 설문

◎“먼저 제안한사람이 낸다” 33%직장인들의 술값 계산관행이 「상사」에서 「술자리를 제안한 사람」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경건설 사보팀은 14일 최근 남녀 직원 1백명을 대상으로 술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에서의 술값계산은 「술자리를 먼저 제안한 사람」(33%)이 「상사나 연장자」(24%) 보다 많았다고 발표했다. 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사람」(16%)과 「동등하게 나눠낸다」(13%)는 응답이 뒤를 이어 합리적인 술값계산 문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격이 급한 사람이 낸다」는 응답도 9%를 차지했다. 술을 마시는 이유로는 「기분이 좋아서」(20%)가 가장 많았으나 「어쩔 수 없이」(16%) 「기분이 우울해서」(13%) 「스트레스 때문」(7%) 이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술을 함께 마시는 대상은 「직장동료」(47%)와 「직장상사나 부하」(14%)라는 응답이 「친구」(29%)와 「가족」(6%)을 압도해 직장생활이 술자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반증.<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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