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이엠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TV수요 부진으로 LG디스플레이의 가동률이 상반기 90% 이상에서 8월에는 80% 후반, 9월에는 80%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했다”라며 “단기적인 패널가격 추가 하락을 막기가 어려워보여 실적 악화추세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주가하락은 내년 1ㆍ4분기 적자전환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어 주가의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의 주가회복여부는 연말 실제판매(sell-through)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미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TV 판매개선과 패널재고감소로 주문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필요하다”라며 “향후 업계 감산움직임과 TV 실제판매 상황을 지켜보며 투자시점을 잡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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