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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젊은 골퍼 사로잡을까

K2, 중가 골프웨어 '와이드앵글' 출시

고기능성·북유럽 감성 앞세워

초보서 베테랑까지 겨냥

코어 등 4개 라인 내놔

K2가 15일 공식 론칭한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 앵글'의 서울 성수동 직영점.

아웃도어 전문 기업 K2코리아가 중가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을 출시, 침체된 골프웨어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기세다.

K2는 15일 서울 성수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35개 매장에 골프 브랜드를 정식 출시했다. 배우 다니엘헤니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 TV CF도 시작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지난해 아웃도어 매출 1조원을 넘어선 K2는 아웃도어 고기능성 소재와 북유럽 감성을 녹인 감각적인 디자인,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개념 골프웨어로 까다로운 취향과 안목을 지닌 3040 '뉴 서티 세대'를 주 소비층으로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와이드앵글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존 골프웨어 대비 60∼70%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 스크린골프 등의 보편화 흐름과 맞물려 골프가 더이상 사치가 아닌 대중 스포츠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터무니없는 가격과 노후화된 스타일이 아닌 중간 가격으로 소비자 지갑을 열겠다는 포부다.

골프웨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그린라인·오렌지라인·블랙라인·코어라인 등 제품군을 다변화해 초보골퍼부터 골프 베테랑까지 개인별 맞춤 선택이 가능하게 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4가지 라인 중에서도 가격이 낮은 코어라인은 티셔츠가 5∼9만원대, 바지 10만원대, 바람막이 재킷이 12만원대다. 블랙라인 티셔츠는 10만원대, 바지 10∼17만원대, 바람막이 재킷 19만원대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



아웃도어 기업의 특색을 살려 고기능성 제품도 선보인다. 초보 골퍼들이 가장 하기 쉬운 실수인 '노 헤드업(스윙 시 고개가 들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어깨 부위에 표식을 붙인 '포인티' 기능과 완벽한 스윙을 위한 3D 입체 패턴의 '3윙스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자체 개발 '5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땀 흡수, 근육 보호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젊은 감각의 골프웨어에 대한 매장 점주들의 반응이 좋아 매장 가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매장을 80여 개까지 확장하고 4년 내에는 2,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250∼300개 매장 오픈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와이드앵글은 현재 중국·일본·미국 등지에서 상표등록을 마친 만큼 국내 매출이 안정궤도에 오르면 내년께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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