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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실속형 선물 인기몰이

생화 대체용품 판매 늘고 다양한 초콜릿 할인 행사

경기불황으로 실속형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생화 대체용품인 비누꽃 매출이 올해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증가했다.

비누꽃은 종이처럼 얇게 처리된 비누를 한 장씩 붙여 봉오리를 제작해 일반 조화와 같은 방식으로 만든 줄기와 잎에 부착한 제품이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에서도 최근 한 달간 사탕과 조화를 함께 묶어 꽃다발로 만든 이른바 '사탕 부케' 주문 건수가 약 5배로 늘어났고 비누꽃 주문 건수도 50% 가까이 증가하는 등 꽃을 대체할 수 있는 선물이 잘 팔리고 있다.



이마트는 초콜릿 균일가전을 마련했다. ABC초콜릿밀크, 아몬드 미니핫브레이크, 미니자유시간 등을 할인가에 내놓고 있으며 스틴랜드 스머프 코인초콜렛, 메르씨 레드 등 유럽산 제품도 10% 할인해 판매한다.

편의점 업계도 1만원 미만의 저가형 선물 출시와 함께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훼미리마트는 저가형 상품 구성을 지난해보다 2배 늘렸고 소셜커머스 업체와 연계해 반값 이벤트를 펼친다. GS25는 POP카드와 LG유플러스ㆍ올레 KT카드로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통해 초콜릿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미니스톱은 저렴하면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페레로로쉐, 길리안 등 세계 브랜드 초콜릿 모음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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