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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차보험] 내달 시판.. 자동차보험 선택폭 확대
입력1999-08-26 00:00:00
수정
1999.08.26 00:00:00
우승호 기자
플러스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료를 올린 대신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보상절차를 간소하게 하고 보상금액을 높였다는 점이다.현재 자동차보험은 쌍방사고가 나 피해를 입은 경우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뿐 아니라 상대방 보험사에도 보험금을 청구해야 한다. 그러나 이 상품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가 모든 보상처리를 전담해 절차상의 불편함을 크게 줄였다.
또 자기신체사고와 자기차량손해 부문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현행 자동차보험은 쌍방과실로 사고가 나면 자기신체와 차량의 피해에 대해서는 손해액 전액을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총 손해액에서 상대방으로부터 받은 보험금을 제한 나머지만 받기 때문이다. 플러스보험은 이 점을 개선, 상대편으로부터 받은 보험금과 관계없이 가입금액 전액을 총 손해액내에서 보상받도록 했다.
보험료는 현재보다 약 20%가량 비싸진다. 보상금 확대 규모에 비해 보험료 인상폭이 너무 높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료 부담이 커지게 된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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