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핫도그… 비빔밥 버거… 뉴욕, 한국의 맛에 빠지다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K팝 등 한류의 열풍 속에 '세계의 수도'로 불리는 미국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에도 김치 핫도그, 비빔밥 버거 등 한식 메뉴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세계적인 셰프들이 뉴욕에 위치한 자신의 레스토랑에 한식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권위 있는 맛집 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의 최고등급(별 셋)을 획득한 유명 셰프이자 전세계에 20여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장 조지는 지난 5월부터 뉴욕의 '페리스트리트'와 '머서키친'에서 고추장 버터 스테이크와 김치 핫도그를 메뉴로 내놓았다. 그는 미국 공영방송인 PBS의 한식 소개 다큐 프로그램인 '김치연대기'에 한국인 아내와 출연하기도 했다.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 둘'을 받은 한국계 셰프 데이비드 장도 뉴욕의 '모모푸쿠 쌈바'에서 보쌈 및 김치 스테이크 등 한식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또 미국의 유명 푸드쇼 프로그램인 '톱 셰프'에 출연했던 엔젤로 소사의 '소셜이츠'에서는 비빔밥 버거, 불고기 버거, 고추장양념갈비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한식 메뉴가 전체 매출의 35%나 차지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식재단을 통해 지난 20일 저녁(현지시간) 소사의 레스토랑에 현지 언론인 및 음식 관련 블로거를 초청, 비빔밥 버거, 된장김치삼겹살 등 대표적인 한식 메뉴를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다. [ 상상초월 인기… 한류, 유럽진출 대성공 ] 화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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