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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폰, 노트북등에 연결… 모뎀없이 무선인터넷 이용"

연말까지 테더링 서비스

오는 5월부터 올해 말까지 아이폰 가입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노트북이나 전자책 단말기 등에 연결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2일 KT가 신청한 테더링(Tethering)서비스 약관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5월부터 테더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테더링이란 별도의 무선모뎀 없이 이동전화를 PC나 휴대기기에 연결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노트북이나 전자책 등의 기기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려면 와이브로와 같은 무선모뎀이 있어야 하지만 테더링서비스를 활용하면 아이폰 등 스마트폰만 있으면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약관에 따르면 KT는 스마트폰 전용 i요금제 및 월정액 부가서비스 가입자들에 대해 올해 말까지 해당 상품 무료 데이터에서 차감을 허용하기로 했다. 즉 월정액 4만5,000원인 i라이트 요금제의 경우 월 500MB의 무료 데이터가 제공되는데 이 한도 내에서는 스마트폰과 노트북ㆍ전자책 등 기기에 관계없이 테더링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하지만 무료 데이터를 넘어서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서는 1MB당 51.2원의 낮은 요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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