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박기춘(사진) 전 사무처장이 신설된 제1사무부총장에 임명됐다. 우리당은 27일 문희상 의장 주재로 상임중앙위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국방장관 출신인 조성태 의원을 고문으로 임명했다. 신임 박 사무부총장은 당 운영 전반과 총무ㆍ재정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제2ㆍ3사무부총장의 기능을 구분한 뒤 후속 당직인선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우리당은 또 임시국회가 끝나는대로 ‘국회의원 정책활동 점검단’출범식을 갖고 지역현장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전병헌 대변인은 이와 관련 “7,8월 하한기에 국민들의 생활현장 속을 찾아가서 국민이 느끼는 정책 요구사항, 고통을 듣고 집권여당의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겠다”며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정책활동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실천적 대안제시를 위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정책활동 점검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부동산 대책과 관련, 의원들의 아이디어와 정책제안을 수렴하는 작업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