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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MD램값 4개월째 하락/NEC 등 일 업체 4% 인하키로

◎지난 연말보다 24%나 낮아져【동경=외신 종합】 16메가 D램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NEC 등 일본반도체 제조업체들은 2일 16메가 D램 가격을 6백50∼7백50엔(5.42∼6.25달러)으로 전월보다 4% 낮추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연말의 가격에 비해 24%나 낮은 가격으로 컴퓨터 판매의 침체에 따라 상대적으로 반도체 칩이 공급과잉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 가격하락의 최대 원인이다. 일본 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4∼6월간 PC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불과 4% 늘어난 1백70만대에 그쳤다. 반면 미국 반도체 메이커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사와 대만업체들은 16메가 D램 생산을 계속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본 관련업계는 D램가격이 앞으로 상당기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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