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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해외차입조건 호전/OECD가입 힘입어

◎산은 글로벌본드 사상최저금리 발행최근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해외차입조건이 호전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7일 미국과 유럽, 아시아채권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되는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만기 7년)를 미국 재무성증권금리에 0.49%포인트 가산한 6.625%의 표면금리로 발행했다. 이같은 차입조건은 지난해 11월 산업은행이 같은 만기의 글로벌본드 발행때의 가산금리 0.75%포인트에 비하면 0.26%포인트 낮은 것으로 글로벌본드 발행을 통한 해외기채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융계에 따르면 실제로 3·4분기중 국내 금융기관들의 해외차입조건이 2·4분기에 비해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 장기신용은행 등 개발기관의 해외차입조건은 2·4분기중에는 리보에 0.12%포인트 더한 수준이었으나 3·4분기에는 리보금리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중은행의 경우에도 2·4분기에는 가산금리가 0.32∼0.40%포인트 수준이었으나 3·4분기에는 0.31∼0.36%포인트로 하락했다. 이처럼 해외차입조건이 호전된 것은 국제금융시장에서의 기관투자가들이 OECD 가입국에서 발행된 증권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무디스사나 S&P사 등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들이 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것으로 보여 해외차입조건은 더욱 호전될 전망이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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