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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신일철 협력 강화

세계최대 철강업체 '아세롤' 견제위해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이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세롤을 견제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대폭 강화한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은 최근 국내에서 영업ㆍ판매ㆍ생산계획 담당자 모임을 갖고, 수주공정부문에서 기술교류를 정기적으로 가지기로 합의했다. 또 중국에서 광산 공동개발을 통해 석탄을 조달하는 등 전략적제휴의 폭을 넓히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또 지난 2000년 신일본제철과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신일철 지분(1.05%)을 늘리기 위해 1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방침이다. 신일철은 현재 포스코 지분 3.09%를 갖고 있다. 현재 원자재 공동개발ㆍ철강재 전자상거래 시스템 공동구축 등 23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사가 이처럼 제휴를 강화하는 것은 아세롤의 '팽창정책'에 대한 위기감 때문이다. 아세롤은 프랑스 유지노ㆍ룩셈부르크 아르베드ㆍ스페인 아세랄리아 등 3개사가 합병한 세계 1위 철강기업(연산 5,460만톤)으로 최근 미국 5위 철강업체인 베들레헴 스틸 인수를 추진, 앞마당인 유럽시장(연간 1억5,500만톤)을 넘어 연간 1억2,000만톤에 달하는 미국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신일철 등 다른 선진 철강업체와의 협력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1ㆍ4분기를 바닥으로 열연강판ㆍ냉연강판ㆍ스테인리스강판ㆍ후판 등 4대 주력제품의 판매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어, 올 순이익이 당초 목표인 8,630억원을 크게 웃도는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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