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 입어 하락 하루 만에 소폭 상승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4.41포인트 오른 2,028.65로 장을 마감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장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이 합의된데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에 나서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3억원, 2,216억원 가량을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2,89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 통신, 보험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금융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44% 오른 것을 비롯해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 등이 올랐다. 다만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하락했다.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417개사가 상승했다. 반면 5개 종목이 하한가를 나타내는 등 414개사는 하락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