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일 ‘2013 KIS 인더스트리 아웃룩’을 발간하며 국내 30개 산업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호텔업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증권, 보험, 은행, 캐피탈, 철강, 화학, 조선, 해운, 주택건설, 시멘트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고 자동차, 자동차부품, 음식료, 유통도 업황이 둔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와 관련 “호텔업은 중국 방문객이 늘어나는 데다 내국인 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돼 면세점 등에서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반면 금융부문은 가계부채, 저금리 등으로 실적개선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주택건설, 시멘트, 해운, 조선 등도 업황 침체로 인해 유동성 리스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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