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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내년 선진국형 된다

국내외 '주식형' 비중 40% 넘어서<br>한국투자증권 전망, 시장 18% 성장 365兆 규모로

내년 펀드시장에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 비중이 40%를 넘어서며 위험자산 위주인 선진국형 구조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한국투자증권이 발표한 내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도 대체 투자자산이 부각되지 않는 한 위험자산 및 글로벌 자산 배분은 개인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외 주식형 위주로 차별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35%선인 전체 펀드 내 주식형 비중이 내년 말에는 44%까지 증가하며 선진국형 구조를 띨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년 간접투자시장 총 규모는 올 전망치보다 18%가량 신장한 365조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국내 주식형으로 12조~15조원, 해외 주식형으로 15조~18조원이 유입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올 11월까지 71조원으로 늘어난 해외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내년 94조원 이상으로 증가하고 국내 글로벌 자산비중은 11월 기준 23%(역외펀드포함)로 선진국 평균인 30%에는 여전히 못 미치고 있어 해외 펀드가 투자처로 뿌리내리며 주식형 펀드의 동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진단됐다. 반면 기업이익 증가율은 대폭 낮아져 국내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기업이익 증가율은 올해 22.9%(한국증권 유니버스 기준)에서 10.6%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실적이 저조했던 ITㆍ통신서비스ㆍ유틸리티 섹터가 20% 내외의 높은 실적 호전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재 섹터의 증가율은 45.8%에서 36.3%로 낮아지고 금융 섹터 이익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내년 코스피지수 범위는 1,700~2,300포인트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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