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5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대한유화에 대해 PE·PP(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업황 호조와 EO·EG(산화에틸렌·에틸렌글리콜) 증설 효과에 따라 2014년 기업가치 모멘텀이 최고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 및 인도 지역 PE·PP 증설을 제외하고 별다른 큰 공급 압박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그는 “반면 유럽의 건설경기 회복으로 파이프용 PE·PP 수요가 지속될 예정으로 수급 타이트 현상은 내년 중후반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타이어 교체 사이클에 맞물려 부타이엔의 원료인 C4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또 내년 하반기에는 EG·EO 증설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EG·EO 증설에 따라 연간 270억원 내외의 추가 영업이익 증가 효과뿐 아니라 제품 다각화를 통한 실적 변동성을 축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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