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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비축 특수창고 세계 첫 준공
입력2011-12-15 17:02:21
수정
2011.12.15 17:02:21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세계 최초로 항온·항습의 희토류 비축전용 특수창고 준공하고 본격적인 희토류 비축에 나선다.
광물공사는 15일 조달청, 군산시, 국내 희토류 수요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토류 비축 전용 특수창고 준공 및 희토 입고식’을 개최했다.
이 창고는 조달청 군산비축기지(전북 군산)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1년내내 일정한 온도(20도)와 습도(50%)가 유지돼 희토류의 변질을 막아주는 고기능성 창고로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건설됐다. 희토류는 광물의 물리·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장기보관시 산화되거나 변질될 염려가 높다. 이에 따라 광물공사는 2010년까지 희토류 비축이 62톤(4.1일분)에 불과했으나 앞으로는 비축 규모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현재 준공된 특수창고는 2,978㎡(1,489㎡×2개동) 규모로, 광물공사는 2014년까지 국내 희토류 수요량의 100일분(1,500톤)을 비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희토류 이외 나머지 희유금속 비축을 위해 27,170㎡(13,585㎡×2개동) 규모의 일반창고도 내년 4월 군산비축기지 내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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