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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났다.
한국가스공사는 2·4분기 영업이익이 9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2.3% 줄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3,744억원으로 9.8%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2·4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에 대해 올해 가스 공급비용을 산정할 때 투자보수를 지난해보다 덜 반영한 점이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가스 공급시설 등에 투자한 비용을 원가 계산에 반영하는 비율인 투자보수율이 낮아지면서 그만큼 수익이 줄었다는 것이다.
동양생명(082640)도 2·4분기 악화된 실적을 내놨다. 동양생명은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3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591억원으로 5.9% 줄었으나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5.8%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즉시형 연금세제 효과 소멸, 텔레마케팅 영업 일시 중단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소폭 악화됐지만 하반기 들어 설계사 채널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전 채널에서 신계약이 늘어 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 E&M 역시 2·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 CJ E&M은 2·4분기 영업적자가 131억원 발생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2,869억원으로 0.4% 줄었고 순손실은 112억원을 기록했다.
CJ헬로비전(037560)은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한 2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175억원으로 11.4% 늘었고 순이익은 159억원으로 4.5% 줄었다.
인터파크INT는 2·4분기 영업이익이 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3% 감소했다. 매출액은 820억원으로 8.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68.8% 감소했다.
더베이직하우스(084870)는 이 기간 영업이익이 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4% 감소했다. 매출액은 1,076억원으로 10.6% 줄었고 순이익은 16억원으로 51.0% 감소했다.
바이오스페이스(041830)는 2·4분기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33.1% 증가한 126억원, 영업이익은 206.8% 늘어난 3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5억원으로 107.9% 늘었다.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2·4분기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1% 줄었다. 매출액은 134억원으로 53.5% 줄었고 순이익은 16억원으로 70.4% 감소했다.
솔루에타(154040)는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8% 감소한 2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22억원으로 25.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68.9% 감소했다.
빅솔론(093190)은 2·4분기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9.8% 줄었다. 매출액은 185억원으로 24.9% 줄고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1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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