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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최초 ADSL시스템 수출

현대전자(대표 박종섭·朴宗燮)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시스템 장비(사진)를 수출한다.현대전자는 3일 태국의 네트워크 망 사업자인 렌소데이터콤사에 서비스 사업자용 ADSL 시스템 장비인 DSLAM(DIGITAL SUBSCRIBER LINE ACCESS MULTIPLXER)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은 3,000회선 규모로 지난 4월말에 2차분 물량을 선적했으며, 6월 2차분 선적이 마무리한다. 렌소데이터콤사는 태국의 렌소 그룹과 TOT사의 합작사로서 오는 7월께부터 방콕 지역에서 ADSL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ADSL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는 유콤사와 렌소데이터콤 2곳이다. 또 태국은 60만명 정도의 인터넷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에 이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는 이번 계약으로 렌소데이터콤이 추진중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전화 사업에 있어서도 거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민수기자HW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5/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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