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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강도 예방 영화보고 배워요"
입력2002-03-19 00:00:00
수정
2002.03.19 00:00:00
서울은행 직원대상 시사회최근 은행강도 사건이 잇따르자 서울은행이 예방차원에서 은행강도를 소재로 한 영화 시사회를 개최한다.
상영되는 영화는 부르스 윌리스 주연의 '밴디츠'. 이 영화는 밤 사이 은행간부의 집에 들어가 그의 가족을 인질로 삼고 저녁식사를 한 후 잠까지 자고 다음날 은행 업무 시작 전 그 간부를 앞세워 은행을 턴다는 내용.
서울은행은 최근 발매한 '스크린통장'의 협력업체인 20세기 폭스코리아 협찬으로 이번 시사회를 개최, 직원 500여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강영진 서울은행 홍보실장은 "은행강도 예방차원에서 은행강도를 소재로 한 영화를 직원들이 관람하게 됐다"며 "은행강도에 대비한 정신교육은 물론 고객들에게도 안전한 은행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은행 외에 조흥ㆍ국민ㆍ신한ㆍ외환 등 대부분의 은행들도 그동안의 사건 사례와 주의사항 등을 정리, 직원들의 정신ㆍ보안교육에 힘쓰는 한편 가스총 사용방법과 은행강도 침입시 조치 요령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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