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루마니아서 최우수社 선정

삼성물산, 루마니아서 최우수社 선정

삼성물산(대표 현명관·玄明官)은 지난 97년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루마니아 스테인레스 제조법인인 「오텔리 녹스」사가 루마니아 상공회의소로부터 경영성과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수상 배경은 올해 800만달러의 이익이 예상되는 등 루마니아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기업중 하나로 꼽혔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우수 민영화 사례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지난 97년 경영난을 겪고 있는 루마니아 국영 스테인레스 공장 오텔리녹스사를 인수(지분 61.3%), 당시 70만달러에 불과하던 이익을 불과 2년만에 430만달러로 키웠고 올 상반기 이익도 520만달러에 달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루마니아에서의 한국기업 대외신인도 제고 및 시장경제체제 정착에 크게 기여한 모범업체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오텔리녹스와 함께 카자흐스탄의 카작무스 동제력사업 성공 등 잇달은 해외투자사업 성과로 기업 내재가치가 크게 향상됐고 해외투자사업에스이 경영능력 우수성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석훈 기자

입력시간 2000/10/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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